에드워드 권 Eddy's Cafe에서 밥 먹고 한강놀이 음식남녀



벌써 꽤 지난 초가을 무렵이네요
반포 신세계 지하 Eddy's Cafe에서 저녁을 먹고
반포대교 분수구경을 갔습니다.

유명한 쉐프가 좀 더 대중친화적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기에
기대기대하며 방문!


지금은 메뉴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
단독매장이 아니고 백화점 푸드코트에 들어와있는거라
좀 시끄럽긴 합니다
구운 마늘 크림과 어우러진 훈제 베이컨과 버섯 라구, 시금치 스파게티와
그릴드 폭찹과 적양배추, 사과 콤포트, 그리고 당근 콩피를 주문합니다.
헉헉=3
그리고 폭발적인 목넘김의 어쩌구저쩌구..라는 이름을 가진 칵테일을 한 잔 주문했는데요
이름은 잘 기억 안나지만 오렌지와 생강이 들어간 에이드 비슷한 음료였던 것 같아요.

약간 비대칭으로 만들어진 모양이 더 귀엽고 정이가는 앞접시와 세팅들.
주방 전경



식사가 나옵니다. 꺄악! >ㅁ<

스파게티-
닭고기 요리. 좋아요~





그리고.. 문제의 칵테일!

이거 무심코 보면 에이드 같지만..
한 모금 마시고 나면 정말 폭발적인 목넘김의라는 형용사에 동의해버리게 되는.. +_+;




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분수를 보러갑니다.
가는 중에도 계속 보슬보슬 가는 비가 내리지만 뭐
이 때만 해도 거의 여름이었으니 별로 신경은 안 씁니다

한강 야경!

두둥-
바닥이 비에 젖었을까봐 오는 길에 한 회사에서 폐휴지로 내놓은 박스를 몇 개 집어왔습니다.
이건 뭐, 거지들도 아니고~ 껄껄.

그리고 신세계에서 샤핑한 와인과 안주를 꺼냅니다.
과일과 견과류가 듬뿍 든 치즈와 크래커. 유리잔도 아닌 종이컵!

가게에 들어가서 온갖 썰을 풀어 와인잔을 구해올만한 에단 호크 스타일의 근성은
저희에겐 아직 무리였나봅니다. +_+

허름해 보이지만 모자란 건 없습니다. ㅋㅋ

비 내리는 한강변에서 볶음짜장 박스를 깔고 앉아 와인을 마시는
캐간지철철(뭥미) 노숙자놀이.

실로 아방가르드하네요 - _ -;



비 까지 맞으면서 기다려도 분수님이 자취를 보이지 않으셔서
9월부터는 운영을 하지 않는 줄 알고 긴장했는데
다행히 음악과 함께 분수 시작!

(모르고 다리 반대편에 앉아있다가 시작한지 한참 지나서 알고
황급히 다리 너머로 이동했다는..)



음. 좋군요

수도요금때문에 말이 많긴 하지만
이 순간만큼은 즐기기로 합니다

비 오는데도 구경오신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.

맑은 날 왔으면 사진도 더 많이 찍고 좋았을텐데
항상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.



어쨌든 역시 음주한강놀이는 서울러만의 특권! -_ -)d


덧글

  • 케이힐 2010/10/24 16:30 # 답글

    사진 보다보니 날씨 더 추워지기 전에 한강 나가서 와인 마시고 싶어지네요:)
  • 국가대표 한량 2010/10/25 16:10 #

    네 11월되기전에 한번 해보세요^^
  • 카이º 2010/10/25 20:38 # 답글

    크으~ 가격대비 너무 멋진 그 곳이네요~
    음주한강놀이 좋군요 ㅎㅎㅎ
  • 국가대표 한량 2010/10/26 19:12 #

    카이님도 가보셨나봐요^^
    오늘 날씨보니까 이제 내년전에는 한강놀이 못 갈듯...ㅋ
  • maus 2010/10/25 21:51 # 답글

    흐~ 너무 부럽네요~ 사진만으로도 커헉...
  • 국가대표 한량 2010/10/26 19:13 #

    부럽긴요
    사진엔 안보이지만 와인잔에 5%정도는 빗방울 성분이... 헐 -ㅁ-
    남들이 보면 진짜 찌질해보였을 거에요 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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